눈의 피부는 다른 곳보다 얇고 자극을 받기 쉽다. 최근 눈이 작아졌다고 느껴지거나 움푹 파이고 어두워 보인 적이 있었다면, 눈가의 칙칙함이나 다크서클로 인한 것일 수 있다. 이것은 혈액순환의 불량이 원인일 수 있다. 눈을 따뜻하게 하거나 경혈을 눌러 마사지를 함으로써 눈가를 밝게 해주어야 한다.
눈매가 민감한 이유
눈가의 피부는 뺨의 3분의 1 정도로 매우 얇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자극을 받기 쉽고 수분을 유지하기 어려워 쉽게 건조해지고 피부 트러블로 이어질 수 있다. 예를 들면, 가려움증이나 습관처럼 눈을 비비는 행동, 클렌징으로 인한 마찰, 색소침착 등으로 칙칙해지거나 기미가 생길 수도 있다. 또 스마트폰이나 PC의 장시간 사용에 의해 눈을 혹사함으로써 피로를 축적시켜 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로 인해 다크서클이 생기고 나이가 들어 보일 수도 있다. 눈가를 다룰 때는 마찰을 가하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중간중간에 적당한 휴식과 케어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원인에 따라 다크서클의 상태도 다르다!
눈 밑 피부를 살짝 내려보면 어떤 원인으로 인해 다크서클이 생긴 것인지 알 수 있다. 원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개선을 위해서는 눈 밑의 상태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갈색빛
마찰에 의한 색소침착이 원인이라고 알려져 있다. 클렌징 시 마찰이나 메이크업을 지우지 않고 방치해 버리면 발생하기 쉬워진다. 자외선을 받는 것도 색소 침착이 되기 때문에 눈가의 UV 케어도 잊지 않도록 해야 한다.
◈푸른빛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 등 피로에서 오는 혈액 순환 불량이 원인이 된다. 보통 건강한 혈액이면 붉은색이 되지만 혈액 순환이 불량한 경우라면 혈액이 어두운 적색이 되고, 그것이 비쳐 푸른빛을 띠게 된다. 눈가를 따뜻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거나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검은빛
노화로 인한 처짐으로 그림자가 생기는 것이 원인이라고 알려져 있다. 갈색빛 또는 푸른빛을 보일 때와는 달리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안티에이징 케어에 집중하거나 눈 주위의 근육을 움직이는 것도 효과적이다.
다크서클은 없애고 맑고 건강한 눈 만들기
눈 주위의 딱딱하게 뭉친 근육을 풀어주거나 혈액 순환을 좋게 하는 등의 간단한 케어를 진행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근육을 풀어줌으로써 눈 주위의 피부를 부드럽게 하고 혈액순환을 좋게 만들어 줌으로써 칙칙함을 없애 줄 수 있다. 눈가가 긴장된 상태인 것보다 편안한 상태가 훨씬 밝고 건강한 눈을 만들어준다.
1. 따뜻하게 해 준다.
혈액 순환 불량으로 인한 칙칙함은 눈가를 따뜻하게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젖은 수건을 따뜻하게 만들어 눈 위에 살포시 올려 찜질을 해보자. 일과의 중간이나 아침 세안 전에 활용하는 것으로 긴장을 풀고 눈을 맑게 할 수 있다.
2. 아이 마스크(온열 안대)로 찜질하기
외출 시에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편리한 아이템이 필요하다면 시중에 판매되는 아이 마스크를 사용해 보는 것도 좋다. 눈에 적절한 온도 40도, 적절한 사용시간은 약 20분이므로 너무 뜨겁지 않고 부드럽게 눈의 피로를 진정시켜준다. 한숨 돌리고 싶을 때나 좀처럼 잠이 오지 않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3. 혈 눌러 자극하기
찬죽혈, 정명혈, 동자료의 위치를 손가락으로 지압하면 눈의 피로가 풀리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눈 주위는 예민하기 때문에 너무 강한 힘을 가하지 않고 기분이 좋다고 느껴지는 정도로만 자극해준다.
4. 마사지 하기
오일이나 아이크림을 사용하여 부드럽게 마사지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마사지를 함으로써 부종 개선 및 혈액 순환 촉진에 도움이 된다. 단,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상태에서 마사지를 해버리면 마찰에 의해 붉은빛이 나거나 칙칙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눈가가 칙칙하거나 움푹 들어간 것처럼 보이면 인상이 어두워 보인다. 그만큼 눈매는 얼굴 인상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생활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눈가 케어를 재검토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만약 피로를 방치한 채로 두면 목이나 어깨의 결림, 두통 등의 신체건강의 부진까지 연결되어 버릴지 모른다. 매력적인 눈매를 목표로 눈가를 세심하게 케어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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