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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헤어 케어, 건조한 모발 또는 손상된 모발

by nurida 2022. 11. 7.

아쉬운 가을을 뒤로하고 겨울을 알리는 추위가 계속되고 있다. 공기가 건조하기 쉬운 이 계절, 정전기로 머리카락이 퍼져서 정리하기 힘들거나, 두피가 가려워지거나, 평소 헤어 케어로는 효과가 부족하다고 느낀 경험이 있을 것이다. 특히 겨울에는 피부뿐만 아니라 모발 관리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겨울철 헤어케어 시 주의사항 및 관리 방법

■마찰/정전기

모발의 가장 표면은 비늘 모양으로 겹친 큐티클로 덮여 있다. 큐티클은 자란 지 얼마 되지 않은 뿌리 부근에서 8~10장 정도 겹쳐져 있지만 머리카락 끝을 향해가며 점차 벗겨지고 그 수도 서서히 적어진다. 그렇다면 큐티클이 벗겨지는 직접적인 원인은 무엇일까? 정답은 '마찰'이다. 마찰에 의한 대미지는 외부로부터의 물리적인 힘에 의해 일어나고 있으며 매일 사용하는 샴푸나 타월 드라이, 브러싱 등의 여러 가지 상황에서 일어나고 있다.

▶샴푸 전 브러시 사용하기!

샴푸를 하기 전 끝이 둥글고 매끄러운 형태의 나무, 고무 재질의 브러시로 두피에 자극을 주는 것은 혈액 순환에 도움을 준다. 또한 탈모 예방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플라스틱 재질은 정전기가 많이 발생될 수 있으므로 비추천)

▶샴푸는 제대로 거품을 내어 사용하자!

거품이 잘 나지 않는 샴푸로는 모발끼리 마찰에 의해 큐티클이 벗겨질 수도 있다. 샴푸 시에는 거품을 충분히 내어 불순물은 제거하되 모발끼리 긁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수분 잡아주는 샴푸 사용하기!

건조한 계절일수록 수분감이 충분한 샴푸를 사용해야 한다. 모발에 수분은 보충해주고 필요한 성분은 남겨둔 채로 불순물만 깨끗하게 씻어주는 효과를 가진 제품을 사용하도록 한다. 단, 실리콘 성분이 들어있지 않은 것이 두피 건강을 위해 좋다. 

▶브러싱이나 드라이는 적당히!

모발의 엉킴을 없애기 위해 과도한 빗질은 큐티클이 벗겨져 부스스하고 끊어진 머리카락 등의 원인이 된다. 특히 젖은 상태의 모발은 수분으로 부드러워져 있어 민감한 상태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빗질에 도움이 되는 헤어 스타일링제를 사용하는 것으로, 마찰과 정전기를 경감할 수 있으므로 모발 손상 방지에 효과적이다.

 

□열

핸드 드라이어나 고데기 등으로 인한 열은 모발 손상의 원인이 된다. 모발은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열에 의한 돌이킬 수 없는 변성을 일으킨다. 예를 들어, 날달걀에 열을 가하면 삶은 달걀이 된다. 그리고 그 달걀은 이미 단백질이 응고되었기 때문에 원래의 날달걀로 돌아올 수 없다. 모발도 마찬가지이다.

▷드라이어의 송풍구가 너무 가까워지지 않도록!

보통 가정에서도 자주 사용되는 1000W의 핸드 드라이어에서도, 송풍구에서 과도한 열이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기 때문에 송풍구에 모발을 너무 가깝게 하지 말고 조금 멀리에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설정 온도와 사용시간 재확인!

고데기의 경우 열원인 플레이트와 모발이 직접 접촉하기 때문에 효과가 높은 만큼, 열의 전달이 빨라 모발에 대미지를 줄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 건조한 모발의 열에 대한 한계는 120℃~130℃ 부터 단백질의 변성이나 변색이 일어나기 시작하며 150℃ 에서는 모발의 강도와 관련된 시스틴 결합에 영향을 주어 180℃ 에서는 모발 케라틴의 고차 구조(모발 내부의 나선 구조)의 붕괴에 이른다. 젖은 모발의 경우, 이보다 더 낮은 온도에서 영향을 받기 시작한다. 따라서 고데기나 핸드드라이어 등의 열을 이용하는 기구를 사용할 때는 시술 온도나 접촉시간에 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3일에 한 번은 영양 공급해주기!

최근 좋은 성분의 헤어팩 또는 헤어 마스크를 다양하게 구매할 수 있다. 3일에 한 번은 제품을 사용하여 모발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준다. 모근에서 모발 끝까지 골고루 도포한 후 약 10분 정도 방치한 후 씻어낸다.  손상된 모발에 수분을 가둬주고 모발의 손상을 예방하는 것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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