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 가요계 공식 커플인 현아와 던이 결별했음이 알려졌습니다. 가수 현아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관련 게시글을 올린 것인데요. 이 게시글에 던이 '좋아요'를 누르며 결별 조차도 쿨하게 공식화했습니다.
재산의 반을 쓴 프러포즈
두 사람은 2016년 연인으로 발전했습니다. 18년도 당시 열애설이 불거졌을 때, 소속사(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는 이를 부인했지만 현아와 던이 직접 교제를 인정하며 솔직하고 당당하게 열애를 이어나갔죠. 올해 2월 던은 인스타그램에 프러포즈 영상을 공개하며 결혼에 임박했다는 추측들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프러포즈하며 선물한 반지가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한 프로그램에서 던은 반지를 직접 만들었고 전 재산의 50% 정도를 썼다고 하네요. 실제로 해당 반지는 주얼리 업체 딜리젬스에서 주문 제작되었으며 던이 많은 시간과 정성을 쏟은 유일한 디자인이라고 밝혔어요. 백금 반지에 현아가 좋아하는 오팔과 7가지의 다양한 다이아몬드로 세팅해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결별 이유는 무엇일까?
결별 이유는 자세히 밝혀진 바가 없어 다양한 추측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정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현아는 '결혼을 안 하고 싶다'라거나, '아직은 당장 처리해야 할 더 중요한 일들이 많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유튜브 채널에서는 두 사람에 대해 질문하자 '이제 그만하고 싶다. 귀찮다'라는 발언을 해 이미 이별은 예견되어 있던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이어졌습니다.
피네이션과의 전속계약 만료
지난 11월 29일 현아와 던은 소속사 '피네이션'과 3년 7개월간의 인연을 끝으로 전속계약이 종료되었다.
피네이션 공식입장 전문
현아와 던에게 많은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신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현아와 던의 피네이션과의 전속계약이 최근 만료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현아, 던 그리고 현아&던은 그들만이 소화할 수 있는 과감한 음악과 독보적인 비주얼 및 퍼포먼스로 피네이션의 색깔을 화려하게 수 놓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아티스트로서의 열정과 스텝들을 향한 배려와 정성은 그간 모두의 귀감이 되었습니다.
피네이션의 모든 구성원은 현아, 던과 함께 했던 즐거웠던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할 것이며, 앞으로 펼쳐질 그들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현아와 던을 아껴주시는 많은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계속해서 따뜻한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열애의 시작점에서 많은 논란도 있었지만, 솔직하고 과감한 그들의 모습은 연예계 열애에 대한 대중의 시선을 변화시키는 계기를 만들어냈던 것 같습니다.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만큼 두 사람의 헤어짐이 더욱 아쉽네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결정이었으리라 생각하며 두 사람의 앞으로의 행보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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