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022 카타르 월드컵의 첫 경기를 앞두고 있는 포르투갈 대표팀. 주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행보에 영향을 끼칠 한 사건으로 떠들썩하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12월 3일(토), 우리나라 대표팀과의 경기에 임하는 그의 마음가지 또한 염려가 됩니다.
방출된 이유
자신이 소속되어 있던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복귀한 지 1년 3개월 만에 결별을 하게 된 호날두. 복귀한 기간 동안 공식전에서 38경기, 24골을 터뜨리며 여러 가지로 맹활약을 펼쳤는데요. 그동안의 그의 행동으로 보았을 때, 사실상 '맨유와의 이별을 예상하고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 영국 TV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그는 소속 구단과의 불화설을 세계적으로 공개하는 행동을 했습니다. '오죽하면…', '굳이 저렇게까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방송 출연 당시, 자신의 상황을 「가장 힘든 시기, 구단으로부터 배신당했다, 감독에게 존중받지 못한다」 등 불만을 아주 공격적으로 쏟아낸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중요한 경기를 앞둔 이 시점에 맨유와 호날두는 결별하게 되었습니다. 구체적인 계약 해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방송계의 보도/추측에 따르면 「호날두의 행동을 계약 위반으로 보았다, 방출에 대해 호날두가 합의를 하지 않으면 고소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라는 내용으로 보았을 때, 그의 태도가 매우 결정적이었을 것이라는 것이죠.
호날두의 새로운 행선지는?
꽤나 큰 파장에 가장 걱정되는 것은 아마도 월드컵일 것 같네요. 계약기간이 약 7개월이나 남은 상태에서 방출되었고, 잔여 연봉이 무려 1550만 파운드(한화로 약 249억 원)이지만 퇴직 보상금 없이 떠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인터뷰 중 취재진의 질문에 '논란으로 인해 팀이 흔들리지 않는다.'라고 대답한 호날두. 하지만 정말 괜찮을까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여러 가지로 마음이 복잡해 집중이 어려운 상태는 아닐지, 내심 걱정이 됩니다. 한편으로는 아직 새로운 행선지가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경기를 더 열심히 뛸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습니다.
H조에서 16강 후보로 꽤나 강력한 나라로 꼽히는 포르투갈. 앞으로 이들과 경기를 치러야 할 우리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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